
【 천안=김원준 기자】충남 천안에 4성급 비즈니스 호텔이 건립된다.
천안시는 서북구 성정동에서 신라 스테이 박상오 대표이사와 ㈜솜마씨앤디 박선영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의 기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총 2015.4㎡규모의 터에 지하3층~지상15층 규모로 들어서는 신라스테이 천안은 모두 312개의 객실과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준공은 오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시행사인 솜마씨앤디는 지난해 8월 건축심의를 마쳤으며, 같은해 10월 건축허가 및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천안시는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이 준공되면 지역에 부족한 관광인프라가 확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기업이 많은 천안·아산지역 특성 상 이번 비즈니스호텔 건설은 편리한 숙박기능과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숙박시설 부족으로 국제회의와 전국 단위 행사는 물론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행업계도 새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비즈니스호텔의 건립으로 천안, 아산 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 비즈니스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국제행사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호텔이 건립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로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동탄과 올 10월과 내년 5월 각각 오픈 예정인 서울시 역삼동, 울산시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건립된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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