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외환은행 카드 부문 분할, 금융위 정례회의서 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7 17:32

수정 2014.10.23 17:49

금융위원회는 27일 '15차 정례회의'를 갖고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외환카드(가칭)의 신용카드업 영위를 각각 인허가했다.

앞으로 하나금융지주는 신설될 외환카드를 계열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사업 부문을 통합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마련돼 하나-외환은행 합병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금융위는 "영업계획, 인력·조직 운영의 타당성 등 은행법·여전법상 인허가 요건을 충족했다"며 "금융감독원의 현장점검을 통해서도 고객 정보가 보관된 전산시스템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외환은행은 보유한 카드고객 정보를 신용정보법상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분할 시 신설 카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설될 외환카드는 자본금 6400억원, 자기자본 6433억원이며 하나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갖는다.
현재 외환은행 신용카드사업부문의 자산은 2조6919억원,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93억원, 카드채권 연체율은 1.76%다.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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