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위기의 한국사회에 대한 세계적 석학 30명의 '진단서'를 엮었다.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슬로건의 프랑스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에 수록됐던 40편의 글을 모은 것. 세계화된 지구촌에서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음을 경고한다. 진단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노엄 촘스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 경제학자 자크 사피르 등이 신자유주의적 질서의 폐단을 조명하고 개인, 국가, 국제사회 등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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