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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fn Term-Paper 공모전] 입선작 김보현 김희곤, 정부와 기업 협력, 게임 기능화 등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1 21:12

수정 2014.09.01 21:12

[제2회 부산fn Term-Paper 공모전] 입선작 김보현 김희곤, 정부와 기업 협력, 게임 기능화 등 필요

우리나라 특히 부산의 게임산업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기대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부산게임 산업 육성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갖고 있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이다. 논문에서는 이를 위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자 앞으로 게임시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기능성 게임'을 부산의 게임산업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문헌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기능성 시장은 전 세계시장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GOOD GAME SHOW와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의 성공을 통해 국내 및 부산의 기능성 게임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개발 및 유통 체계의 문제, 사회적 관심 및 연구의 부족, 정책적 지원 및 정책 간 연계 부족 등 국내 기능성 게임시장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며 부산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야 성공적인 기능성 게임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에서의 가장 적합한 기능성 게임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한 1.2차 설문을 바탕으로 컨조인트 분석 결과 시민들은 게임의 형태(스마트폰게임,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특히 게임의 형태 중에서도 스마트폰게임에 가장 많은 선호도가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게임의 종류(문화.관광, 교육)를 중요한 요소로 뽑았으며 그중에서 문화·관광 분야를 더욱 선호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게임의 과금 형태(광고수익, 다운로드방식, 패키지판매방식)로 제공되는 광고수익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의 성공적인 기능성 게임 도입을 위해 미국을 벤치마킹할 방안들을 도출해본 결과 먼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강수련 기자

■ 수상소감, 지스타 등 인프라 활용 부정적 인식 개선돼야
게임마케터가 장래 희망인 저는 이번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부산 게임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그리고 기능성 게임의 활성화가 좋은 응모 아이템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존 부산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는 방안으로 기능성 게임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능성 게임에 대해 공부를 해보니 기능성 게임이 잘 활용된다면 부산의 게임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SPSS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산에 가장 적합한 기능성 게임 모델을 제시했다. 부산에서 가장 적합한 기능성 게임 모델은 문화.관광분야에서의 광고형식을 바탕으로 한 무료 모델이며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 방식으로 도출됐다.

현재 부산 게임산업은 위기와 기회의 한 가운데 있다. 지스타와 게임대회 개최 등 좋은 인프라가 있지만 부산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부산의 게임산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부산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결사업이라고 본다.


수상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우리 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고 조금만 더 발전시킨다면 부산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뻤다.

이번 수상을 저희 팀의 성장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저희의 생각에 힘을 실어준 부산파이낸셜뉴스 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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