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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다희, 동영상 협박 후 50억 챙겨서 해외 도피 계획했다? ‘정황 포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4 08:43

수정 2014.09.04 08:43

‘이병헌 협박녀’ 다희, 동영상 협박 후 50억 챙겨서 해외 도피 계획했다? ‘정황 포착’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영화배우 이병헌을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걸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A씨가 구속됐다.

3일 다희와 A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다희와 A씨를 구속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병헌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해외 항공권을 조회하는 등 도피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희는 지난달 말 친구인 모델 이 모(25)씨와 함께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신체접촉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는 사실에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 협박여성이 글램 다희였군",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 선처해주지 마라",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 이병헌은 그럼 아무 잘못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희는 1994년 생으로 박지연, 다희, ZINNI, 미소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 글램 소속으로 2012년 GLAM 싱글 앨범 [Party (XXO)]로 데뷔해 최근 'Give It 2 U'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fn스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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