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이 과거 자살 시도를 했음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서는 조선 왕조의 마지막 황손 이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황손으로 태어난 걸 처음에는 많이 비관했다.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교통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까지 썼다”며 “26살 때부터 무려 9번의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이석은 “지금 드는 생각은 멋있고 찬란한 핏줄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애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황손 이석은 자신의 어머니 홍정순 여사가 후궁 출신임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