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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서울시향 ‘강변 음악회’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9 00:10

수정 2014.09.09 00:10

탁트인 한강공원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강변음악회 : Classics For 2 Nights'를 선사한다.

지난 2011년 노들섬에 이어 2012년부터 한강공원에서 펼쳐진 '강변 음악회'는 서울시향의 대표적인 야외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스팅 등의 음악 파트너인 지휘자 스티븐 머큐리오가 지휘봉을 잡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서울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무료로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서울시향 ‘강변 음악회’

공연 첫날인 20일에는 '클래식 앤드 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밴드와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난다.


둘째날에는 '클래식 투 브로드웨이'를 주제로 정통 클래식과 함께 세계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듣는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등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와 함께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뮤지컬 배우 카이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와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에는 약 1만여석의 좌석이 마련될 예정이며 의자형 객석과 함께 피크닉석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석 무료.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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