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1000만위안 부자 109만명...10억위안도 8300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2 16:20

수정 2014.09.12 16:20

【베이징=김홍재 특파원】중국 본토인 중에서 자산이 1000만위안(약 16억5000만원)이 넘는 부자가 10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국 후룬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의 1000만위안 이상 부자가 전년보다 4만명(3.8%) 늘어난 109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자산이 10억위안(약 1650억원) 이상인 '슈퍼부자'는 200명 늘어난 8300명, 100억위안(약 1조6500억원) 이상 부자도 20명이 증가한 300명으로 나타났다.

후룬은 앞으로 3년내에 1000만위안, 1억위안(165억원) 이상 부자수가 각각 121만명, 7만3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고액 자산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이 별도의 건강식을 챙겨 먹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기건강검진을 거르지 않는 부자도 전체의 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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