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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혈액검사 통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 연구용 제품 출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09:19

수정 2014.09.16 09:19

파나진이 개발 중인 혈액검사를 통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기술 상용화가 순항 중이다.

16일 파나진은 혈액검사만으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이 가능한 PNA 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을 이용한 연구용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폐암과 대장암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EGFR, KRAS, NRAS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용 제품으로, △PANAMutyperTM R EGFR T790M △PANAMutyperTM R EGFR L858R △PANAMutyperTM R KRAS series △PANAMutyperTM R NRAS series 등 총 4종이다.

파나진은 폐암과 대장암 관련 4종의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해 'C-멜팅(Melt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한 동반진단 시장 개척을 위해 사전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나진 관계자는 "국내외 수요조사를 통해 선별, 출시한 이번 제품의 경우 KRAS는 19종, NRAS는 20종의 유전자 변이 유형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EGFR은 항암제 내성 발생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주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이 유형에 따라 처방할 수 있는 신규 표적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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