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제일약품, 신규 뇌졸증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2:29

수정 2014.09.16 12:29

제일약품이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임상이 순항 중이다.

16일 제일약품은 신규 뇌졸증 치료제 합성신약 'JPI-289'의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JPI-289는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약으로, 뇌 허혈로 인한 DNA 손상 및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효소를 저해하는 신규 뇌졸중 치료제로서 일본 미쯔비시의 MP-124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이다.


JPI-289는 이번 임상1상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약동력학적 물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일본 영장류 연구소를 통해 수행한 원숭이 뇌졸중 동물 효력시험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효력을 확인했다.

제일약품은 2015년 하반기에 국내 임상 2a 연구에 진입하고 이를 신속하게 완료해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효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향후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계약 추진과 함께 기술이전 후 글로벌 제약사와 해외 다국가 임상시험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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