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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특집]문화의 제전 인천아시안게임…170여개 문화행사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8 01:10

수정 2014.09.18 01:10

【 인천=한갑수 기자】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대회기간 중 경기장 인근과 인천 주요지역에서 170여개의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등 '문화의 제전'으로 치러진다.

삼랑성 역사문화축제(19~10월 5일), 화도진축제(26~27일), 주안 미디어 문화축제(26~28일), 부평풍물대축제(26~28일),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축제(27~28일),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 3~5일), 소래포구축제(10월 10~12일)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가 대회 기간 내내 분위기를 띄운다..

부평풍물축제는 26일 인천시 부평구청 어울림광장에서 부평풍물 고유제 행사를 시작으로, 27일~28일 부평대로에서 펼쳐지는 거리축제를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된다. '아시아와 함께하는 풍물'을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52개 공연단체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삼랑성 문화축제는 삼랑성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이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2001년 시작된 문화행사다.
삼랑성의 이름은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에서 비롯됐으며 정족산성으로도 불린다.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천년의 기다림 새로운 시작 Harmony'을 주제로 전등사 역대조사 다례재, 인천출신 이경훈 독립운동가 위령제, 전통혼례, 마당극, 문화공연·전시, 템플스테이 등이 진행된다.

인천개항 131년을 기념하는 인천 근대개항 거리문화축제는 오는 27∼28일 2일간 인천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천항 개항을 주제로 개항기 근대건축물 사진전, 근대개항시대 복원엽서 보내기, 근대개항 우리문화 체험 등 체험행사와 창작무용, 무형문화재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소래포구축제는 오는 10월 10∼12일 3일간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해안풍어제(배 연신 굿), 갯가노래 뱃노래공연 등 소래포구의 정취와 특색을 살린 문화공연과 소래3일장, 꽃게잡기, 맨손전어잡기, 수산물경매, 어죽시식회, 꽃게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 축제장 내 '소래 특산물 판매관'에서 꽃게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판매와 수산물 경매를 통한 값싼 수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행사로는 선수촌 내 한국문화 체험행사, 뷰티 서비스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세계음식과 한국음식, 인천특색요리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19일~10월 4일), 녹청자축제(27~28일), 아시아 차(茶)문화전(26~28일), 강화 개천대축제(10월 3~5일), 비밥공연(2~12월), 다문화국가 페스티벌(9~10월) 등이 있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신포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는 다문화 가족 및 유학생이 나서는 플래쉬 몹과 길거리 음악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 대회기간 중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각 경기장 주변에서 군악대, 풍물 공연, 음악회,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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