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접견은 오는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인천 아시안게임은 45개국 회원들이 전부 참여하는 대회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하는 바"라며 "아시안게임이 안전하고 성공한 대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아시안게임 개막식과 관련, "내일은 안심하고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며 "저희로서는 아름다운 한국에서 2018년에 펼쳐질 더욱더 큰 행사(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접견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과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11월21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정상에 대한 예방 차원으로 청와대를 찾은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IOC 측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이, 우리 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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