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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대 문화권사업' 추진 청신호…국비 1318억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3 09:27

수정 2014.09.23 09:27

【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가 중점 추진 중인 3대문화권사업이 내년도 국비를 확정,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도에 따르면 2015년도 정부예산안에 3대문화권 사업비가 올해보다 34%(330억원) 증액된 1318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별로는 세계선비유교문화공원 기반조성(안동, 봉화) 83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기반조성(안동, 영주) 55억원,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개발(고령, 성주) 80억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경주, 청도, 영천) 208억원, 낙동강이야기나라(상주) 95억원, 삼국유사가온누리(군위) 69억원, 황악산하야로비공원 기반조성(김천) 100억원, 녹색문화 상생벨트 기반조성(문경, 예천) 148억원, 초전지역사로드(구미) 45억원, 동의참누리원(영천, 경산) 60억원, 음식디미방(영양) 30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3667억원을 확보, 이달 현재 19개 사업 27개 지구가 기반조성공사 및 건축공사 등을 차질없이시행하고 있다.
또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나머지 13개 사업도 올해 내로 기반조성공사를 착공하는 등 사업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2015년부터는 이미 착공된 19개 사업이 토목과 건축의 주요공정에 들어가게 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나머지 13개 사업도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가게 되는 등 내년 이후부터 대규모 국비예산이 투입될 예정.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대문화권사업은 비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는 경북도의 최대 규모인 만큼 시군과 지역 국회의원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계획된 국비를 차질 없이 확보할 것"이라며 "경북만이 가진 고유한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로 지역균형 발전 기틀을 마련, 주민소득 증대와 문화 융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대문화권사업은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기반조성사업으로 국가추진(3개), 경북도(33개), 대구시(2개), 관광진흥사업(12개) 등 총 50개 사업에 3조5473억원이 2010년부터 10년간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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