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은 23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산타 남자 60㎏급 준결승에서 중국의 쿵훙싱에게 0-2로 패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 52㎏급 준결승에서도 김혜빈이 이란의 엘라헤 만소리안사미루미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대련 종목인 산타는 4강전에서 승리한 두 선수가 금·은메달을 가리고, 패배한 선수 두 명에게는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따라서 준결승에서 패한 강영식과 김혜빈은 3위로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영식과 김혜빈은 이 종목 최고 강자로 꼽히는 중국, 이란 선수를 각각 만나며 아쉽게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ehkim@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