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개시, "공습은 성공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4 08:33

수정 2014.09.24 08:35


미국이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전격 개시했다.


미국은 아랍 5개국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국가(IS)가 수도로 선언한 북부도시 락까와 시리아 최대 유전지역인 데이르에조르를 공습했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와 이들리브는 미국이 단독으로 공습에 나섰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국제 비정부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최소 70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시리아 시간으로 23일 새벽3시30분 홍해의 이지스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시작됐다.

또 페르시아만에 있던 조지HW부시함과 지상에서 F16과 F18 등 전투기와 B1폭격기, 특히 현존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 스탤스기 등이 투입됐다.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 공습은 시작"이라고 말해 공습 확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여전히 지상군 투입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IS를 완전히 격퇴할 수 없을 것이란 회의적 시각이 많다. 실제 윌리엄 메이빌 미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도 국방부 브리핑에서 IS 격퇴에 걸리는 기간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드디어 시작했구나",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애꿎은 피해자는 안 나오길",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IS는 없어져야",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저런다고 IS가 주눅이 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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