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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화동양행, 조선화폐 등 희귀 화폐 800점 경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5 16:01

수정 2014.09.26 10:09

풍산화동양행, 조선화폐 등 희귀 화폐 800점 경매

조선화폐·근대 주화 등을 볼 수 있는 희귀 화폐 경매가 열린다.

화폐 전문 업체인 풍산화동양행은 27일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 대강당에서 화폐 경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희귀화폐는 미국이나 유럽뿐 아니라 가까운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집가나 일반 투자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으로 자리잡아 경매사들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도 희귀 화폐가 희소성, 역사성, 환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화폐 경매에는 조선화폐 111점, 근대주화 114점, 현용·기념화 55점, 한국지폐 외 195점, 세계화폐 255점, 조선별전·열쇠패 70점 등 희귀화폐 총 800점이 출품된다. 평가액은 18억여원에 이른다.


특히 태극휘장 시주화 시리즈 11종 중 이문, 오문 주화는 화동옥션에 처음 소개되며 대한제국 금화 3종·독수리 문양 시리즈 3종, 견양지폐인 '한국은행 시쇄권' 15종과 로마제국 네로황제 금화를 비롯한 세계 금.은화, 아름다운 조선 열쇠패 등 역대 최대의 희귀 한국 근대화폐들이 나올 예정이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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