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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 이상화 선수, 당당한 현대여성 이미지 잘 표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8 17:45

수정 2014.09.28 17:45

[광고이야기] 이상화 선수, 당당한 현대여성 이미지 잘 표현

스포츠스타가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광고모델로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상당히 드문 일이 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를 모델로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 광고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은 꾸준한 자기관리, 야외 스포츠활동, 적극적인 사회활동 등을 통해 과거 청순하고 수동적인 여성 이미지와 달리 당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는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현대 여성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또한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는 속성적 측면에서도 여성들의 니즈를 담아냈습니다. 도전과 열정적인 이미지의 젊은 여성들은 단순한 수분보충이 아닌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충전이 필요합니다.

게토레이 화이트 스플래쉬는 '몸에 맞춘 수분 재충전'이라는 기능을 통해 이러한 여성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당하고 도전적인 현대 이미지의 여성을 대변하기 위해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를 모델로 발탁한 것 역시 인상적입니다.

광고 속 이상화는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아닌 당당한 20대 여성 이상화로서 평소 훈련하는 모습, 끊임없이 자기관리하는 모습 등을 다양하게 보여주어 열정과 도전정신을 드러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지쳐 힘들어하는 모습, 다시 일어나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상화 선수의 평소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눈길을 끕니다.

이상화의 어록을 그대로 광고 메시지로 표현한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슬럼프는 내 안에 꾀병일 뿐이다' 라는 메시지는 과거 이상화가 방송을 통해 이야기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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