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영(25·울산진무)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공수도 구미테(대련) 여자 5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홍콩의 창이팅에게 판정승을 거둬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소영은 16강전에서 대만의 쿠추이핑에게 졌지만 패자부활전에서 분전했다. 베트남의 트란티칸 비와 중국의 마즈닝을 연달아 꺾은 장소영은 3연승으로 메달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장민수(24·충남엔투) 역시 대회 공수도 구미테 남자 84㎏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트남의 은구옌 민풍으로 5대 2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공수도는 남자 67㎏급의 김도원과 남자 60㎏급 이지환이 따낸 동메달 2개에 이어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한국 공수도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동메달 1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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