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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42만원 나라빚 이자 부담, 국가 채무 얼마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6 11:32

수정 2014.10.06 11:32

국민 1인당 42만원 나라빚 이자 부담, 국가 채무 얼마길래

국민 1인당 42만원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국민 1인당 나라빚 이자로만 42만원을 부담하는 수준.정부가 6일 국회에 제출한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중앙정부)는 예산상 496조8천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에 대한 이자비용만 2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국가채무 이자 18조8천억원보다 2조4천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국가채무 이자가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 5,024만명으로 나누면, 나라빚에 대한 이자로만 국민 1인당 42만원 정도를 내고있다는 추산이다.
국가채무 이자의 대부분인 89%가량은 국고채 발행에 따른 이자부담이다. 21조2천억원의 이자 가운데 16조7천억원이 재정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국고채에 대한 이자다.
기획재정부는 그러나,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4.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09.5%보다 낮아, 아직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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