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제4차 HIT500 월마트 벤더 구매상담회' 개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6 13:21

수정 2014.10.06 13:21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에서 열린 제4차 HIT500 월마트 벤더 구매상담회에서 조이시스템 대표 제이미 리(왼쪽 두번째)가 참여 업체와 상담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에서 열린 제4차 HIT500 월마트 벤더 구매상담회에서 조이시스템 대표 제이미 리(왼쪽 두번째)가 참여 업체와 상담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 초기 아이디어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일산테크노타운)에서 '제4차 HIT500 월마트 벤더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제품들을 월마트, 타이거 다이렉트 등 미국 대형 유통망에 진출시키기 위한 소싱 상담회로 중진공 '미국 대형유통망진출지원센터' 협력업체인 월마트 벤더사인 '조이시스템'를 통해 진행했다.

이날 구매 상담회에는 1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7~8월에 열린 3차례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22여개 참가기업 중 5개 제품이 이미 월마트로부터 1차 판매승인을 얻은 상태다.

바이로봇사의 '드론 파이터'는 30만달러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알트비사의 스케이팅보드 '미니크루즈'는 40만불 가량의 판매계약이 진행되는 등 앞선 구매상담회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말 뉴저지에 설립된 중진공 '미국 대형유통망진출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 대형유통망진출지원센터는 현지 창고 및 애프터서비스(AS)기반을 갖추어 놓고 현지 바이어 미팅 및 계약 협상 지원, 생산자금 연계, 현지 대형유통망 입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이 유통시장을 진출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애로와 장벽이 존재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대형유통망진출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우수제품 발굴부터 대형유통망 입점까지 원스톱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성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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