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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개기월식, ‘레드문’ 곧 끝나...다음 만남은 ‘내년 4월 예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8 21:29

수정 2014.10.08 22:55

3년 만의 개기월식, ‘레드문’ 곧 끝나...다음 만남은 ‘내년 4월 예상’

3년 만의 개기월식 3년 만의 개기월식이 화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저녁 6시 14분부터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7시24분부터 8시24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의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절정은 7시54분, 부분월식은 오후 9시34분으로, 10시35분 경에는 3년 만의 개기월식이 완전 종료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개기월식에 대해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 대기권에서 꺾인 일부 빛이 달까지 닿으면서 평소 보름달의 10% 밝기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기월씩 때 달의 색깔은 불그스름하게 나타나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만 가리는 부분월식 때는 달 색깔이 평소와 같다.
이유는 태양에서 출발한 빛이 두터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모두 산란하고 붉은 빛만 남아 달까지 도달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의 개기월식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4월일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만의 개기월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년 만의 개기월식, 너무 예쁘더라" "3년 만의 개기월식, 신비로워" "3년 만의 개기월식, 내년에도 또 봐야지" "3년 만의 개기월식, 날씨도 맑아 좋았다" "3년 만의 개기월식, 내년엔 꼭 제대로 볼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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