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8일 보도에서 애플이 이날 주요 언론매체에 e메일을 통해 '특별행사' 초대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별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내 '타운홀' 강당에서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초대장에서는 "길어도 너무 길었다"라고 적혀 있을 뿐 구체적인 행사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4.6㎝ 크기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와 새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애플의 태블릿PC 제품군 매출이 최근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일대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황금색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다른 익명의 관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애플이 내년에 기존 아이패드보다 더 큰 32.76㎝짜리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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