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 연천에서 탈북자 단체가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하자 곧바로 전단을 매단 대형 풍선을 향해 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쏜 포탄 일부가 우리 측 지역에 떨어졌으며 곧바로 우리 군의 대응사격이 나섰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우리 군아 대응사격에 나서자 곧바로 고사총탄을 발사했으며 이에 우리 군도 다시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북한 측의 포격으로 인해 아군 측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보수성향 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 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북한이 지난 4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최고위급 대표단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보낸 것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 재개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북한 대응이 주목된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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