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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기공식 개최…내년 착공, 2017년 완공 예정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6 14:00

수정 2014.10.16 14:00

【 인천=한갑수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하는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16일 인천경제쟈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청라 중앙호수공원에서 하나금융타운 기공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건립하는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위해 인천시·LH와 하나금융타운 조성 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하나금융지주, ㈜하나아이앤에스, LH와 하나금융타운 조성 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2017년까지 인천 서구 경서동 일원 24만7749㎡에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본부를 비롯 데이터센터, 금융R&D센터, 금융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연수시설, 통합콜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 설계회사를 선정해 이달부터 설계를 개시하고 2015년 중 예정대로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분산된 국내외 조직을 청라국제도시에 통합해 국내외 조직간 시너지 효과를 배가, 세계적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건설단계에서 약 7059억원의 직접 경제유발효과와 건설 완료시점 이후부터 약 7000여명의 상근 인력, 약 3500여명의 인구유입효과 및 인천지역의 신규 고용창출 약 2000명이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 예정인 여타 사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촉매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하나금융타운 기공식 후 착수를 기념하는 '하나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kapsoo@fnnews.com

하나금융그룹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기공식 개최…내년 착공, 2017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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