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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장작닭구이-해물불족발까지..매운맛 ‘열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7 22:30

수정 2014.10.17 22:30



‘VJ특공대’ 장작닭구이, 해물 불족발, 뼈 숯불구이, 해물 매운 갈비찜까지 매운 요리가 한 자리에 모였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 화끈함과 매콤함으로 입맛 돋게 하는 화끈한 요리들, 그 눈물 나게 맛있는 세계로 초대한다.

방바닥에 있어야 할 구들장이 식탁 위에? 이 이상한 곳의 정체는 바로 부산의 한 장작불 모둠 구이 전문점으로 매일 아침 장작불로 구들장을 달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이 집에서는 3m의 초대형 구들장 불판에 1등급 한우 등심뿐만 아니라 1등급 삼겹살, 싱싱한 대하, 각종 버섯, 채소를 모두 올려 함께 구워주는 모둠 구이가 큰 인기다.

거기에 손님들 눈길 사로잡는 화려한 불 쇼로 혹시나 있을지 모를 고기 잡내까지 잡아주니 그 맛이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눈물 나게 맛있는 매콤함으로 입맛 확 돋우는 특별한 화끈한 요리도 있다.
돼지 족발과 해물이 함께 어우러져 매운맛의 조화를 이루는 주인공은 이름하여 해물 불 족발이 그 주인공.

한입만 먹어도 이마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라는 해물 불 족발의 매운맛 비결은 바로 이 집만의 특제 매운 소스로 이 특제 매운 소스에 버무린 족발과 해물을 함께 석쇠에 구워주니 불 맛까지 더해져 더욱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서울 서초구에는 한 번 먹으면 그 화끈한 맛이 자꾸 떠올라 꼭 다시 발걸음 하게 된다는 색다른 뼈 요리, 뼈 숯불구이가 등장, 손님들 발걸음 사로잡는 이 집만의 비결은 바로 3시간 동안 푹 삶아낸 등뼈다.

특히 삶아진 등뼈를 화력 좋은 참숯에 구워내 불 맛 더해주고,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한 번 더 졸여내 뼛속까지 양념 스며들게 하니 그 맛은 굳이 표현할 필요도 없다는 호평이다.

충청남도 천안에는 매운맛의 끝판왕으로 자리잡은 청양고추와 맵기로 소문이 자자한 베트남 쥐똥 고추로 맛을 낸 해물 매운 갈비찜이 있다.

2시간 동안 잡내를 잡아 푹 끓여낸 돼지갈비에 잘 손질된 해물과 신 김치를 넣어 한 번 더 끓여주고 여기에 손님 취향 따라 매운 단계에 맞춘 고춧가루까지 넣어주면 비로소 해물 매운 갈비찜이 완성된다.

경기도 고양시에는 기름기는 쏙 빼고 담백한 맛을 한껏 살린 독특한 닭구이가 인기다.
바로 참나무 장작불을 이용해 구운 장작 닭구이다. 약 1시간 동안 불 마사지를 받아 노릇노릇해진 닭 속에는 참나무 향이 가득 밴 찹쌀과 대추, 인삼, 은행들로 한가득, 이 집만의 독특한 닭구이 한번 맛보겠다고 찾아온 손님들로 가게는 항상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뜨겁게 달궈진 돌판에 빨간 소스로 무장한 돌판 촌닭구이까지 쌀쌀해진 가을날, 입맛 확 돋우는 특별하고 화끈한 요리들이 전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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