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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얼마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3:25

수정 2014.10.20 13:25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로 23억원이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 3억3000만 원의 7배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7000만원에 팔린 타워팰리스는 매매가격이 40억∼45억원 선에 형성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인 셈이다.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원이다.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가 17억5000만원, 같은달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000만원에 계약돼 그 뒤를 이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 정자동 파크뷰 전용 182.23㎡가 올해 1월 8억5천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로 기록됐고, 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올해 4월 말 8억원에 거래됐다.


전국 최고가 전세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진짜 비싸다", "전국 최고가 전세, 말도 안 된다", "전국 최고가 전세, 저렇게 사는 사람들은 뭐지", "전국 최고가 전세, 이런 걸 볼때마다 씁쓸하다", "전국 최고가 전세,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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