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어울은 '어울어지다', '진실해지다', '진심을 담다'를 뜻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지역 10개 화장품 회사가 공동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이다.
이날 런칭쇼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어울 브랜드를 소개하고, 전속모델인 배우 한채아가 홍보 및 시연을 펼쳤다.
특히 행사에는 전문 카운슬러도 참석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화장품 설명 및 피부테스트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실제 국내외 화장품 유통전문가들이 어울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에 만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북성 한단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어울을 사용해 보고 어울 제품이 중국 하북성 한단시에 진출 할 경우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뷰티사업 직접 수행기관인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3월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뷰티 전문가들의 심사로 24개(기초 13, 기능 7, 헤어 4) 품목을 선정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6개월여에 걸쳐 브랜드를 개발하고, 용기와 패키지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인천시는 어울의 중국 수출을 위해 배우 한채아의 홍보영상을 중국 상해 Si TV채널을 통해 58개 지역에 CF 광고를 하고, Qoo10, 알리바바(티몰)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지에 인천지역 생산 화장품 판매장인 '휴띠끄' 매장을 개점해 중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은 물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뷰티산업을 시의 8대 전략산업중 하나로 지정해 단·중·장기 뷰티산업의 집중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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