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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한국가스공사 LNG선 6척에 대한 사업자 선정 최종 입찰이 있었다"며 "대한해운은 해
당 입찰에서 2척에 대한 운영선사로 선정됐으며 2017년부터 20년간 사빈패스 LNG 기지에서 한국으로 척당 매년 약 50만톤의 셰일가스 운송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이번 한국가스공사 운영선사 선정입찰이 종료되면서 대한해운이 직면할 수 있는 단기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종료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부정기선 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되고, 한국 전용선 시장이 성장하는 국면에 접어들어 대한해운의 장기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전용선시장은 국내 석탄화력발전 증가에 따라 향후 5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규 유연탄 수입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일본 선사가 수행했던 전용선 계약이 한국으로 회귀하고, 교체수요 등을 고려하면 향후 4년간 57척 이상 입찰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평년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4분기 매출액은 14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 전분기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0.2%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년대비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선박금융 조기상환수수료 발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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