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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병원, 차세대 항균 창상피복제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8 15:03

수정 2014.10.28 15:03

베스티안병원, 차세대 항균 창상피복제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은 지난 27일 창상피복제 개발업체인 리젠케어와 나노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인 나노미래생활과 함께 나노산화아연(ZnO)을 이용한 차세대 항균 창상피복제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나노산화아연 소재를 활용해 항균 및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신개념 창상피복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될 항균 창상피복제는 화상을 입은 부위에 재생 단계 전 미생물 등의 균 오염을 방지하여 오염 상처를 깨끗하게 나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화상 및 당뇨로 인한 족부 궤양의 상처치료에 필수적이다.

그 동안 항균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은 제제를 활용했지만 은(Silver)은 통증을 유발시키거나 상처치료에 필요한 섬유아 세포를 손상시키는 등 부작용의 한계가 있다.

이에 10억분의 1 수준의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인 나노 테크놀로지와 인체 필수영양소 중 하나인 아연(Zinc)을 활용한 항균 창상피복제를 개발해 화상환자들에게는 빠른 상처 회복과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젠케어는 항균 및 재생 창상피복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베스티안병원은 창상피복재의 임상실험 등 상품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나노미래생활은 연구를 위해 원료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제형 개발 및 시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베스티안병원은 2013년부터 압력 모니터링 및 리디자이너블 메디칼 스마트 웨어 개발에 관련한 정부과제를 시행 중에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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