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지난 27일 체포한 음파탐지기 납품업체 H사 대표 강모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0년 미국 H사의 음파탐지기가 소해함에 납품될 수 있게 해달라며 방사청 상륙함사업팀에서 일하던 최모 전 중령(46.구속기소)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H사가 장비 납품을 위해 중개업체를 통해 최 전 중령 등 방사청 간부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관련자를 추가 확인하고 있다.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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