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강 강은희 의원은 "학업 중단 청소년이 28만여명이 이르고 있고,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30만명도 육박할 수 있다"며 "이는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청소년들이 가출하면 주로 친구나 선.후배 집에서 머무는데 청소년 보호시설 이용률은 3.6%밖에 안된다"며 "청소년 보호시설의 접근성이 좋지 않는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은 "국가가 보호해야 할 최약자인 가출 청소년들이 청소년 쉼터에 왔다가 다시 거리로 나간다"며 "이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 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여가부 산하 기관 여직원의 대부분이 무기계약직이나 비정규직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은 고용 불안 상태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 대부분이 고용 기간도 짧고 고용 보험에 가입된 경우도 드물다"며 "양질의 일자리라고 보기 힘든 만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같은당 남윤인순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홈페이지에는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 수치가 2013년 8월 자료로 돼 있고, 전임 장관 인사말이 나와 있다"며 "위안부 문제가 심각한데 주무부처인 여가부의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못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여학생을 추행한 교사가 법원에서 선고유예를 받은 뒤 해임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정직 징계를 받고 다시 교직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고유예자도 취업제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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