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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 연말까지 택시요금 결제카드기 장착 완료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0 10:08

수정 2014.11.10 10:08

【 대구=김장욱기자】올 연말까지 대구지역 모든 택시에 택시요금 결제카드기 장착이 완료된다.

대구시는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한 택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택시 결제카드 단말기 장착사업에 대한 일부 비용을 지원, 올 연말까지 설치사업을 완료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택시 카드결제 단말기 설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했지만 고령 운전종사자 등 운전자들의 미온적인 대처로 미설치 차량이 일부 남아 있었다.

이번에 지원되는 대상은 개인택시 중 결제카드 단말기를 최초로 설치하는 사업자와 2010년 12월 31일 이전 설치한 사업자 중 기기 노후에 따른 정상적인 작동이 안 되는 차량이다.

결제카드 단말기 지원 희망자는 대구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dptaxi.or.kr)에 공고된 '카드결제 단말기 노후차량대상 추가신청 접수 공고'를 참고,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택시카드결제 단말기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관공서나 기업체 등에서 출장 시 업무용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대구시 교통유발 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업무용택시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점이 있다.

또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 시 영수증의 차량번호를 통해 분실물을 찾는데도 유리하고, 각종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명섭 시 건설교통국장은 "택시카드 결제단말기 장착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택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 4월에 개최되는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석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선진화된 택시이용 서비스를 제공, 대구의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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