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보통교부금 1조8897억원(▽1901억원), 특별교부금 10억원(▽115억원), 국고보조금 3억원(▽1억원)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을 올해보다 2017억원(9.6%) 낮춰 잡았다.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도 올해보다 1258억원(26.7%) 줄어든 5963억원으로 잡았다. 줄어든 세입을 맞추기 위해 지방교육채도 188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은 세입(2조7743억원)보다 법적·의무적 소요경비(2조 7588억원)가 커서 기타 자체 가용 재원이 155억원에 불과해 경직성 경비 외 세출 예산을 감축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기본운영비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유지하고 누리과정 예산 2700억원 중 1130억원(41%)를 편성했다.
세출 예산 중 학력향상선도학교운영 등 사업별 재검토를 통해 사업 387건을 폐지하고 982건을 규모 축소했다.
또 공무원 시간외 수당 초과분 30% 감액하고 연가보상비를 10일에서 5일로 감액해 등 인건비 관련 경비를 줄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입의 93%를 외부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열악한 상태로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줄어 지방교육채로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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