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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방위청, 민군 항공기 인증 협력 모색..14일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3 08:34

수정 2014.11.13 08:34

국내 첫 개발 민간항공기 KC-100 나라온
국내 첫 개발 민간항공기 KC-100 나라온

국토교통부와 방위사업청은 1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한국공항공사 보안교육센터에서 '제1회 민군 항공기 인증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기 인증 분야 상호협력 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는 '항공기 인증 효율화와 협업체계 구축'이다. 민과 군이 만나 의견을 나누는 첫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항공기 인증은 항공기 설계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생산되는 제품이 승인된 설계에 일치하고 안전한 운용상태에 있는지 판단해 항공기의 비행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민간항공기는 국토부가, 군용항공기는 방위사업청이 각각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첫 개발 민간항공기인 KC-100(나라온)과 군용항공기 KUH-1(수리온) 인증 사례 및 민군의 항공기 인증 제도를 공유하고 공군사관학교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되는 KC-100, 앞으로 10년간 민·군 공동으로 개발되는 소형 민수·무장 헬기에 대한 인정 협력과 민·군 협업을 통한 인증 효율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과 군이 항공기 인증제도와 인증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범국가적 협업 차원에서 상호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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