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와 박형식 그리고 김상경까지 찜질방 양머리 삼총사로 뭉쳤다.
14일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현주(차강심 역)와 박형식(차달봉 역), 김상경(문태주 역)이 찜질방 최고 패션트랜드 양머리 스타일을 선보인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심과 달봉이 앙증맞게 양머리를 소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찜질방 안을 살피고 있는 눈빛에는 왠지 모를 망연자실함과 걱정이 가득하다.
최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의 불효소송에 멘붕사태에 빠진 차씨 남매가 반항으로 이에 맞서기로 한 것은 아닌지, 가출 남매 포스를 풀풀 풍기고 있는 이들이 아버지 순봉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비장의 카드가 과연 순봉씨의 마음을 돌려놓게 될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태주는 두 사람과 같은 양머리를 한 채 식혜를 부여잡고 신세계라도 만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찜질방의 매력에 푹 빠진 태주는 어떤 연유로 차씨 남매의 찜질방 행보에 동행하게 되었는지도 호기심을 낳고 있다.
강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태주의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강심을 녹일 수 있을지 태주의 순애보가 많은 시청자들을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 찜질방 차씨 남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집 나서면 개고생'이라는 평범한 진실을 깨우치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게 될지 철없는 행동으로 아버지 순봉씨의 속을 더 애태우게 될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 26회는 오는 15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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