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신성록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폭발한다.
18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신성록(강도영 역)이 이상윤(하우진 역)의 도발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밀수 게임’이 시작됐다. 4명씩 한 팀이 되어 동쪽나라, 서쪽나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 상대국에서 돈을 인출해 자국으로 가져오는 게임이다. 이 때 밀수자는 자신의 밀수여부와 액수를 검사관에게 들켜선 안되며, 반대로 검사관은 이를 맞춰 밀수를 저지해야 한다.
하우진(이상윤 분), 남다정(김소은 분)이 속한 서쪽나라는 밀수 금액을 투시라도 하듯 계속해서 정확히 맞추는 강도영 때문에 고전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강도영과 내통한 배신자로 조달구(조재윤 분)가 지목되며 충격적 반전이 펼쳐졌다.
금일 방송에서는 강도영이 속한 동쪽나라가 우세했던 지금까지의 흐름과는 달리, 분노를 참지 못해 폭발한 강도영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강도영의 어두운 과거를 캐낸 이상윤이 이를 이용해 강도영을 잔뜩 도발한 것.
이제껏 어떠한 위기에서도 여유로움과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았던 강도영이 이렇게 흥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그 영향으로 인해 게임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3회 남아 있는 이번 화에서는 게임 속에서의 두뇌 싸움도, 게임 밖 강도영에 얽힌 미스터리도 최고조를 향해 치달을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