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30명이 태어나고 115명이 사망했다. 189쌍이 부부가 됐으며 55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1.0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서울시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서울통계연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명실공히 통계를 통해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사회생활상이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인구는 1038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 4371명 감소했고,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65세이상의 어르신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평균 나이는 39.7세, 인구구조는 유소년층은 적고 청장년층은 많은 항아리 형태를 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는 1039만명으로 3년간 감소했으며 세대수는 소폭 증가하는데 비해 세대원수는 감소했다.
하루 717만 7000명이 지하철을, 454만 8000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년 전인 1993년과 비교했을 때 2배 상승했다. 대표적 외식메뉴인 자장면과 치킨은 2.2배, 시내버스요금은 4배, 목욕료는 3.3배 올랐다.
'서울 통계연보'는 지난 1961년 이래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 제54회째다. 인구, 경제, 주택, 교육, 교통, 문화 등 20개 분야에 걸친 세부 통계자료들로 구성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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