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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IEC 61770' 공인시험소 자격 취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9 11:04

수정 2014.11.19 11:04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노르웨이 국가 안전 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로부터 제품 안전인증을 위한 'IEC 61770' 공인시험소 자격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넴코는 지난 1933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가 안전 규격 승인기관으로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시험 검사와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IEC 61770'은 정수기 및 비데 등에 사용되는 수도관 연결 호스세트의 역류방지·누수·파열 여부 등 안전성을 검증하는 표준 규격이다. 안전을 중시하는 유럽 등의 시장에서는 정수기·비데 등의 제품의 경우 해당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코웨이는 이번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인해 인증 획득을 위해 소요되는 약 8주 이상의 검사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IEC 61770'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해외 시험기관으로 제품을 직접 보내 인증에 필요한 검사를 받기 위해 제품 운반·성능 평가·결과 확보 등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됐다.

아울러 제품 안전에 대한 국제적 위상 강화를 통한 제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선용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제품 개발에서 안정성 검증 및 국내외 인증 취득까지 원스탑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안전성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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