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수십 년의 노하우가 축적된 하이브리드 기계번역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린 신제품 시스트란 엔터프라이즈 서버8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트란 엔터프라이즈 서버8은 세계 최대 규모의 번역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뿐 아니라 베트남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28개의 언어쌍을 지원하고, 중간언어(pivot) 번역을 통할 경우 모두 1640개 언어쌍의 번역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일반, 대화, 정보기술, 여행, 건강, 국방, 경제, 법률, 특허 등 총 10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다양한 분야의 번역모델을 지원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 컴포넌트로 설계된 화면 구성을 통해 사용자 환경도 개선했다.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를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응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밖에도 여러 파일을 동시에 번역할 수 있고, ZIP파일과 새로운 파일규격 ( .js, .ts, .json, android xml, .po .pot (GNU Gettext), Java .properties, MS .resx and .aspx)까지 작업할 수 있다. 웹 번역의 경우 자바스크립트 위젯과 호환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동필 부사장은 "데스크탑 사용자를 위한 경량화된 사용자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며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각종 브라우저와 오피스 2013을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품질, 비용대비 효과, 생산성 측면에서 도입 기업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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