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인천사랑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4 10:44

수정 2014.11.24 10:44

인천사랑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천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전국 7550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50.00%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 54.68%에서 4.68%나 하락한 처방률이다.

특히 동일 규모의 종합병원 평균은 72.83%, 동네 병ㆍ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요양기관을 모두 포함한 전체 평균은 84.76%로 나타났다.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대한이과학회·소아청소년과학학회·이비인후과학회가 내놓은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에서는 24개월 이내 연령 아이가 급성중이염에 걸려 증세가 심한 경우에만 항생제 사용을 권하고 있다.
2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서는 우선 해열제나 물수건 등으로 열을 낮추는 등 일단 나타나는 증상을 먼저 치료하는 대증요법을 적용한 뒤 경과를 봐야 한다. 이는 유럽·미국·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유사하게 적용하는 지침이다.


김태완 병원장은 "인천사랑병원이 개원 이래 변함없이 적정진료를 실천해 온 것이 이번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선정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병원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