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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여사 여동생 홍라영, BGF리테일 블록딜로 400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5 08:50

수정 2014.11.25 08:50

홍라희 여사의 여동생 홍라영 삼성미술관리움 총괄 부관장 외 특수인 2인이 BGF리테일 지분 일부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팔아 400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홍라영 부관장은 BGF리테일 최대주주인 홍석조 대표이사 회장의 특수관계인 중 한 명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라영 외 특수관계인 2인은 전날 장마감 후 BGF리테일 주식 57만3천830주(2.32%)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처분 가격은 주당 7만~7만2900원이다.
전날 종가인 7만2900원보다 최대 4%의 할인율을 적용한 것.

홍 부관장 등 특수관계인은 이번 지분 처분으로 402억∼418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홍석조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보통주 1622만여주(65.8%)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19일 만료되자 홍 부관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부관장은 직전까지 7.54%(185만816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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