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역연대가 한 해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 지킴이단을 격려하고 사기진작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마을지킴이단과 등하교지킴이단의 활동 강화를 다짐하면서 올 한해 활동이 우수한 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 8개와 등하교 지킴이단 2개 등 10개 유공단체에 대한 시상을 했다.
또 최우수 마을지킴이단으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수상한 '사천시 벌용동 마을지킴이단'과 '남해군 엄마품 마을지킴이단'의 활동사례 발표와 '여성의 활동과 밸런스'라는 주제로 이금연 전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도센터장의 특강도 열렸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취약한 아동과 여성이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아동·여성 인권 지킴이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마을과 초등학교 단위 지킴이단이 앞으로도 적극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동·여성 인권 지킴이단은 마을부녀회·상담소·보건소 등으로 구성돼 취약가정 아동·여성의 안전을 지켜주는 마을단위 사회안전망 사업으로 현재 218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27일 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 활동과 여성 3대폭력 예방활동 등 여성·아동폭력방지 부문 전국 1위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우수 기관표창(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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