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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최태원 회장 기부금 종잣돈' 청년창업투자지주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7 09:58

수정 2014.11.27 09:58

KAIST는 이달 초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는 혁신적 사업모델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시드머니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 활성화 목적의 투자 지주회사다. 설립자금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기부금 100억원으로마련됐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혁신적 사업모델 기반의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투자 및 육성을 위해 전문적인 지주회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립 의의를 밝혔다.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는 혁신기술 혹은 사업모델을 보유한 소셜벤처 사업가를 발굴하고 상용화 및 성공 가능성을 검증한 후 투자·육성할 예정이다.
투자 후에도 주기적 모니터링과 경영진단 및 성과관리가 이뤄지며 KAIST 산학협력단과 사회적기업가 MBA, SK 사회적기업가센터로부터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에는 KAIST 경영대학 이병태 교수가 선임됐다.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설립 자금은 지난 8월 SK그룹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100억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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