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과 강민구 창원법원장은 법원이 추진하는 미래세대에 대한 다양한 법 교육 지원과 교육청이 추진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의 연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27일 오전 경남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자유학기 진로탐색 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두 기관의 상호 협력 협약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재판 참관, 법원문화체험관 견학, 법원업무 체험, 다양한 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2013년에 2학기 운영 연구학교 2개교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1학기에 연구·희망학교 6개교 운영, 2학기 연구·희망학교 44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 중학교 수의 최소 86% 이상인 245개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에는 전면 시행한다는 로드맵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유학기제는 토의·토론, 실험·실습, Co-Teaching, Co-Learning, 융합·연계수업, 프로젝트 수업, 각종 체험·실습활동 강화 등 교실수업 개선과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박 교육감과 강 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활동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 인재 역량을 함양하려는 교실 수업 개선 분야와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분야에 두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법치주의와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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