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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이장우 감시에 NG연발..흔들리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1 15:53

수정 2014.12.01 15:53



3년 전 남편과 딸을 버린 한선화의 독한 결심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14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지만 박차돌(이장우 분)의 서슬퍼런 감시에 백장미(한선화 분)가 NG를 연발해 딸 박초롱(이고은 분)에 대한 감정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와 초롱의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초롱을 빼앗아 들고 간 차돌은 더 이상의 드라마 촬영을 원하지 않았지만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드라마 촬영을 마지못해 허락했다. 이에 매 촬영 때마다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차돌 때문에 눈치 보던 장미는 계속 NG를 냈다.

이후 “장미와 불편한데 초롱이 고모가 오면 어떠냐”고 부탁하는 장미의 엄마 소금자(임예진 분)에게 차돌은 “어차피 모르는 사람인데 불편할 이유가 있나요? 저 역시 초롱이가 엄마 어떤 여자였는지 알고 상처받는 게 싫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백만종(정보석 분)이 백수련(김민서 분)과 고재동(이필립 분)의 결혼을 추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청탁을 부탁하는 재동에게 만종은 “사위도 자식이다. 자식을 위한 길이라면 시궁창도 들어갈 수 있다. 우리 수련이 아직 혼자다.
3년 전에 끊어졌던 인연 다시 한 번 이어보지 않겠나?”라고 다시 한 번 정략결혼을 종용했다.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수련이 재동과의 만남을 거절하자 만종은 고민끝에 “만나는 사람 데려와라. 아무 조건 없이 허락하마”라며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재동과의 통화를 통해 강호 그룹과의 인연, 수련과 재동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음을 보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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