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한국협회는 최근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2014-2015 CFA 글로벌 투자분석대회' 한국 결선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CFA협회에서 미래 애널리스트 지망생에 주식 분석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지난 2013~2014년 대회 기준 58개국, 825개 대학 3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명실상부 '투자분석 올림픽'이다.
아시아대회에 진출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는 트러스톤 자산운용, CLSA Korea, 대신증권, 신한은행, 동부문화재단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후원했다. 트러스톤 자산운용은 국내 결선 총 1000만원 규모 상금 단독 후원, 결선 진출팀 중 인턴 선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결선 대회는 아모레퍼시픽을 분석대상 기업으로 1차 예선 리서치 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최종 5개 팀(성균관대, 서강대, 한동대, 고려대, 연세대)이 영어 프리젠테이션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숀 코크란 CLSA코리아 증권 대표 겸 리서치 센터장, 제드 배론 아콜레이드 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1차 보고서 점수와 2차 프리젠테이션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선발했다.
우승은 고려대 투자분석동아리 RISK팀(경영학 4학년 이동진, 박정우, 장지혜, 경제학 4학년 신유진, 국제학부 3학년 장동빈)이 차지해 아시아 대회 출전권과 우승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준우승팀은 서강대 SRS팀(경제학 3학년 박근범, 2학년 최영산, 경영학 4학년 김혜림, 2학년 이홍길, 수학 2학년 김건우)이 차지해 팀 전원이 아시아 대회를 참관할 수있는 자격을 얻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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