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잉은 카타르에 E-737 AEW&C 3대를 18억달러에 납품하기로 했으며 KAI는 기존 B-737 항공기를 E-737로 개조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2019년 3월까지 약 374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KAI는 지난 2012년 한국 공군에 공급한 3대의 AWE&C를 개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한국, 터키 등에 이어 향후 세계 각국에서 E-737 주문이 지속되면 KAI도 동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KAI가 보잉사의 특수목적기 부품 공급과 개조용역을 독점하고 있다는 것은 기술이 최정상급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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