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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카타르 AEW&C 사업 참여 "정상급 기술력 방증" - 하이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3 08:37

수정 2014.12.03 08:37

하이투자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KAI)가 보잉사와 함께 카타르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사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우수한 기술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보잉은 카타르에 E-737 AEW&C 3대를 18억달러에 납품하기로 했으며 KAI는 기존 B-737 항공기를 E-737로 개조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2019년 3월까지 약 374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KAI는 지난 2012년 한국 공군에 공급한 3대의 AWE&C를 개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한국, 터키 등에 이어 향후 세계 각국에서 E-737 주문이 지속되면 KAI도 동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KAI가 보잉사의 특수목적기 부품 공급과 개조용역을 독점하고 있다는 것은 기술이 최정상급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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