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애플이 미국 시장에 판매한 스마트폰은 45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9월보다 8% 감소한 수치다.
애플은 아이폰6가 출시된 지난 9월에 전월 대비 53% 증가한 4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이에 따라 애플을 제외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9월 출하량이 일제히 감소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02만대로 전월 대비 5% 감소했으며 LG전자는 18% 줄었었다. 노키아나 모토로라의 경우 각각 45%와 31% 출하량이 급감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폰6의 신제품 효과는 한 달 만에 끝나는 분위기다. 통상 애플의 신제품 출시효과는 4·4분기부터 1·4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이번 사례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있다.
반면 미국시장에서 애플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 삼성전자는 반격에 나섰다.
10월 삼성전자는 미국시장에서 전월 대비 36% 증가한 41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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