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조감도)의 4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총 10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만 24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38대 1의 기록했다. 전용면적 84㎡C형 26가구에는 86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3.3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일까지 서울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해 1순위 마감한 사례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를 포함해 총 8곳이다. 이중 재건축이 2곳(아크로힐스 논현·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단독주택 재건축이 1곳(마곡 힐스테이트), 신도시·택지지구가 2곳(위례 중앙 푸르지오·강남 효성 해링턴 코트), 일반 시행사가 진행한 곳이 2곳(힐스테이트 서리풀·강변SK뷰)이었다. 조합이 주체가 돼 진행된 재개발 사업 중 마감된 곳은 사실상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가 유일하다.
롯데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주변의 노후아파트들과 차별화 시키기 위해 영등포구 최초로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설계를 선보였던 것이 주효했다"며 "철저한 사업지 분석에 기반해 지역 수요들의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펼친 것도 분양 성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지하 2층, 지상 22~26층, 2개동, 198가구 규모다. 전용은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06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견본주택은 신용산역 2번출구 방향(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5-32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4222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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