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스 출신 유명 축구선수 라이언 긱스의 불륜을 보도했던 신문사의 폐간을 둘러싼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특종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긱스의 불륜을 폭로한 뒤 168년 역사의 '뉴스 오브 더 월드'가 폐간하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긱스가 동생의 부인 나타샤와 8년간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개해 세간에 충격을 줬다.
긱스는 자신의 사생활이 폭로되자 '뉴스 오브 더 월드'의 기자 및 간부들을 휴대폰 해킹을 했다며 사생활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결국 부편집장 이언 에드먼슨이 구속되고 사주 제임스 머독이 사과문을 게재했음에도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비난 여론에 시달리다 2011년 7월 11일 폐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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